본문 바로가기
만화 애니메이션 리뷰

<홈런왕 강속구> 새로운 규칙의 야구배틀만화!

by 묘전 2022. 10. 15.
반응형

사람이 여러명있는 그림
홈런왕 강속구

<홈런왕 강속구> 줄거리

2062년, 주인공 강속구는 지리산 기슭의 농장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성자라는 미래를 약속한 여자 친구 있었는데 어느 날 아이돌이 되겠다며 성자는 자신이 누군가와 결혼을 한다는 건 자기 팬들이 용서하지 않을 거라며 강속구를 버리고 떠난다. 시련의 충격으로 폭주한 강속구는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괴력으로 마을과 농장을 마구 파괴한다. 부모와 다름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 모습을 보고 강속구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다. 사실은 18년 전 산기슭 강에 버려져 있던 캡슐 안에서 아이를 발견해 키운 것이 강속구였고 신체의 비범한 힘도 지구인이 아닌 캡슐을 타고 온 외계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그 초인적인 힘을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이에 성자에게 어울리는 유명한 초인이 될 거라며 도시를 떠나 서울로 상경한다. 도시에 도착한 강속구는 우연히 배틀볼 시합 중인 경기장을 지나가게 되고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가 경기를 보며 흥미를 느낀다. 이때 우연히 블루 플라넷츠의 투수인 박인철이 고전을 하자 정식 선수도 아닌 강속구가 경기장에 난입하여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한다. 이 경기를 계기로 강속구는 정식으로 블루 플라넷츠에 입단하여 데뷔하게 된다.

기존 야구와는 다르다?

야구인가 격투물인가 참신하게 섞어놓은 초인들이 하는 배틀 볼이라는 운동경기이다. 기존 야구에서 9명의 선수가 경기하는 방식과는 달리 이 만화의 경기는 7명의 선수로 구성되고 7회 말까지 진행한다. 공을 던지면 때려서 날린다 라는 부분은 같지만 다양한 기계나 도구 또는 발로 공을 차는 선수가 있는것을 보아 딱히 무엇으로 공을 치든 상관은 없다. 공조차 일반공이 아니라 금속성 재질로 구성되어있어 일반공보다 몇 배는 무겁다. 상대를 아웃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야구에서는 공으로 상대의 어느 곳이 건 베이스 도착 전에 몸에 닿으면 아웃이었지만, 해당 만화에서는 가슴에 부착된 특수한 장비인 프로덱터의 심장을 맞춰야만 아웃으로 인정이 된다. 심지어 투수가 투구 시 타자의 심장을 맞춰도 아웃으로 처리된다. 심장에 공을 맞춰 아웃시키기 전까지는 공을 가진 수비수가 주자를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다. 그래서 공을 서로 돌려가면서 집단으로 공격을 하기도 한다.

등장 구단

블루 플라넷츠

강속구, 손천공, 돈 하렌치노, 조니 워크맨, 박인철, 이성복, 카트린느, 롱렉, 람보맨 등으로 구성된 지구의 대표 팀이다.

악마 구단(사타노 블랙키즈)

삼손, 메켄조, 데네브라, 레오니스, 아르기에바, 라사라스, 루주, 테크, 드래곤 등으로 이루어진 지구 외 우주를 대표하는 팀이다. 사타노아르 구단주는 블루 플라넷츠를 배틀볼에서 이겨 지구를 공격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강속구 다음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삼손은 국내 방영 당시에 독특한 타격 동작으로 강속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스토리의 후반부에 나오지만 삼손은 강속구의 친형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있다.

마귀의 천둥(데빌 썬더스)

닥터 프랑켄, 자 제트, 레드 이글, 쇼트 건조, 블랙 벨트, 한조 맨, 코만도맨, 매키원, 매키투, 유프시론 등으로 우승팀인 블루 플라넷츠를 상대하기 위해 우주 감옥의 흉악범죄자들을 모은 팀이다. 이기기보단 상대를 죽이기 위한 경기를 한다.

감상 및 정보

1986년 닛폰 TV에서 <강Q초아 잇키맨> 으로 방영된 토에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며 초약체였던 한신 타이거스가 창단 이후 51년 만에 일본시리즈를 우승하면서 일본에 야구가 유행하게 되며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1993년 KBS에서 방영되었다. 비디오로는 <우주에서 온 야구소년> 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다. 기본 베이스는 야구이지만 배틀물을 섞은 아주 독특한 만화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았으나 폭력성으로 인해 방영이 중단되거나 폭력적인 부분들은 전부 잘라내고 방영되었다. 인기에 비해서 딱히 완구 종류나 관련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지 않았고 인기가 있었던 거 같진 않다. 마치 후속작이 나올듯한 엔딩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그 뒤로 어떤 소식도 들을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결국 성자와는 다시 만났을까? 

 

 

반응형

댓글